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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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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징장군의 죽음

작성일
2016-11-14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1022

완도읍 장좌리, 문장옥 (남, 67)

송징 장군이 힘이 세니까 나라에 죽일락고 상금하고 볘슬까지 내걸고 송징을 죽인 사람에게 준다고 방을 내거니께 즈그 딸이 그것이 탐이 나서 즈그 아버지를 죽일라고 했어. 송징 장군 딸이 즈그 남편한테, 그러니까 사위이지, 즈그 아버지를 죽이자고 하니게. 그 사위가 어디 그런 법이 있느냐고 말렸어. 그 딸이 혼자 아버지를 죽일라고 여기 장좌리로 왔어. 송징 장군이 딸을 보고 너 뭐하러 왔냐고 그라고 물은께, 그 딸이 아버님 저기로 좀 갑시다 그래.
거기가 어딘고 하니 까뚜린여라고 하는 곳이여. 그 까뚜리있어. 꿩이 암꿩을 까투리하고 하지. 그 까뜨린여에 가서 서로 앉아 있은디, 즈그 딸은 매로 변하고 송징 장군은 꿩으로 변한께 매가 꿩을 탁 쳐서 바다에 떨어뜨려 버린께, 송징 장군이 죽었지 저-그 정도리 거그 송단여라고 하는데로 떠내려 갔다고 그래.
여그 장좌리에서는 원래 장도섬에 있는 당에다 송징 장군을 모셨어. 청해장군 하고 같이. 두 분을 모셔 왔는디 중년에 장보고 장군이 여그 사람이라고 대학교수 몇 사람이 와서 이야기한께 장보고 장군도 같이 모시고 있어.

담당
문화예술과
담당자명
이주승
담당전화번호
061-550-5471
최근업데이트 :
2023-04-25
조회수 :
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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