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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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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첨사 어머니 이야기

작성일
2016-11-14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820

사후도, 천이두 (남, 73)
완도읍내에 명첨사 어머니가 홀로 계셨는데 겨울에 불을 아무리 많이 때드래도 방이차다고 해.
그라면 한번 불을 열란다고 명첨사가 연께 일꾼들이 저희들이 열 것인디 뭣할라고 첨사가 불을였고 있냐고 그란께 아니 불을 땃땃하니 여들여야겠다고 그래, 아침에 어머니 편히 주무셨습니껴 이라고 물은께 방이 차다고 이라거든. 아 이상한 일이다. 젊어서 혼자 되나서 이상한 일이다 그랬어. 어느 날 조각일 한사람이 왔은께 우리 집이서 상도 고차 주라고 이렇게 앉아서 이런이약 저런이약 하고 앉아서 해가 꼼빡 질라고 해서 갈라고 한께, 아니 갈 것 없소, 우리 집이서 주무셰보소 그란께, 어디가 이런 자리서 이런 천인이 이라고 자겄냐고 이란께, 걱정마쇼. 나도 일찍이 아버님 잃어 버리고 이렇게 고독한 사람이라고 첨사가 이람시로 혼자 자지말고 우리 어버니 잔 디서 우리 어머니 모시고 이야기도 해 드리고 같이 지내라고 그랬어.
그랬는디 그 뒷날 아직에 어머니한테 가서 어머니 어떻게 주무셨습니까 그란께 아주 땃땃하니 잘 잤다고 그라드래. 그래서 혼자살면 아무리 따순디래도 추와 여자나 남자나 속은 다 일반이제. 이런 이야기는 우리 아부지한테 들었어. 우리 아부지 때에 이사후도로 들어왔어.

담당
문화예술과
담당자명
이주승
담당전화번호
061-550-5471
최근업데이트 :
2023-04-25
조회수 :
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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