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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3-14
등록자
이경민
조회수
99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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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어머님 워낙 차분한 성격이시고 화도 잘내시지 않으시지만, 약간 눈치가 없으세요..

남자친구도 이런 어머님 성격은 잘알고있었지만 저에게 이해해달라는 말은 커녕

원래 어머님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냐며 수수방관하였어요..

저도 잘 알고 있던터라 처음엔 악의가 있어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생각하고 저만

잘 대처하면된다 생각했기에 그러셨냐고..제가 잘 못골랐나보다고..

웃으며 넘겼으나..매번 보낼때마다 그러시니 나중엔 저도 너무 섭섭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명절선물은 한번씩 저희부모님이 인사치레 보내드리곤하는데 거기에도 꼭

토를 다시니..나중엔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였어요.. 남친집이 생선을 좋아해서

부산인 저희집에서는 선물로 생선보내드릴 경우가 많은데 당연 상하기 쉬운 여름엔

안보내고 겨울에 보내드릴때도 엄마가 하나하나 신경써서 포장하고 보내드리는건데

생선에서 생선냄새가 난다고 트집잡기를 일쑤였죠.. 제가 남친한테 대체 수원생선에는

향기나느냐고..당연히 생선에서 생선냄새가 나는게 당연한데 어머님 너무하신거같다고..

저희집은 남친이 정말 맛없는 수박을사와도 저희엄마 설탕넣고 화채만들어 우리XX가 사와서 그런지 너무 맛있다고, 없는말도 지어내서 남친 어깨를 으쓱시켜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발렌타인 손수 만들어보낸 초콜렛을 강아지한테 먹이는거보고는.. 기겁할꺼같았지만..평소 말이 없고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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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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