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를때보다 배곱을때
- 작성일
- 2016-01-11
- 등록자
- 이훈
- 조회수
-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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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에 전입왔을때 휴대폰문자에 "완도오신것을 환영"한다는 의례적인 문자에도 감동 받을즈음 박은제 계장과 민원실 정화조 담당 공무원이 그리도 친절했었고 문제해결이 진행 되는 동안 봉사에 근본은 친절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쥐꼬리만한 권한만 주면 타고 누르려는 전 근대적인 형태는 공무원 뿐아니라 노가다 십장의 예를 보더라도 우리는 기억할것 입니다 그래서 공공근로에서 반장을 제의 했으나 거절했지요 모두 먹을만큼 먹은 나이인데 그런 일제시대의 근로 형태의 답습은 거북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에게 자율에 맏겨달라고 말입니다 심적으로 어려울때 두분에 친절함이 배부를때 주는 떡보다 배고플때주는 따뜻한 융늉 한사발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