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이번 생일도 여행은 저희 가족과 특히 중3인 우리 아들녀석에게는 잊을 수 없는 섬이 된것 같습니다!
2014년 12월27일과 28일 생일도에 가족여행을 갔었습니다. 중학교3학년 아들이 용돈아껴 그동안 모아든 지폐를 꼬깃꼬깃 넣어든 지갑(만원짜리5개 ,천원짜리1개)을 생일도 여행중 잊어버렸습니다. 아들은 지갑을 잊어버려 이야기는 못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해 풀이 죽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요즘같애 각뱍한 세상이지만, 역시 선한분들이 사시는 생일도 분들은 달랐습니다. 때묻은 육지사람들이었다면 과연 지갑만이라도 찾을 수나 있었을 런지!
지갑안에 다행히 학생증이 있어 울산에 있는 아들 선생님과 연락되어 지갑을 습득하신 조재수 이장님과 통화가 되어 이장님이 직접 자비로 우편으로 보내주시어 2015년1월2일 오늘 무사히 우리아들 손에 도착했습니다.

풀이 죽어 있던 우리아들은 넘 생기가 돌기 시작했으며, 생일도엔 넘 좋은분들만 사시는 곳이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닐거라고 하네요~ 다 들 놀러가 보라고 좋은곳이라고~~
이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생일도 이장님 같은분이 계셔서 우리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