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완도군 청산도 여행기....,
기리도 멀고 사실 별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예상 밖에 아주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군청에 도착해서 내년 완도군 홍보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정말 볼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내년엔 국제해조류 박람회를 한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청산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싣고 혹시나 파도가 심하면 어쩌나 했는데 뱃길이 아주 평온했습니다. 슬로시티 청산도에 어둠이 젖어 들 때 도착하여 폐교를 개조한 체험센터에 도착, 싱싱한 밥상을 보니 피로가 절로 풀리는 듯 했습니다.
구수하게 생기신 면장님을 비롯하여 완도군 관계자 여러분과 저희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완도, 청산도, 해조류 하고 외친고 건배 구호만도 소주 3병은 최소 비운 듯합니다. 그렇게 비몽사몽 밤을 지새우고 부스스한 얼굴로 일어나 해돋이를 보겠다고 바닷가를 향하면서
좌, 우로 펼쳐진 마을의 풍경은 마치 제주도에 온 거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관광 해설사로부터 돌담과 처마 끝에 관한 얘기를 듣고서야 궁금증이 풀렸고 또한 범바위, 서편제길, 초분에 관한 이야기, 구들장논, 등등에 관한 설명을 너무 정열적으로 해주시어 감사 했습니다. 청산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해설 마디마디에 묻어 나오는 것이 보일 정도로 너무 정열적으로 해주시어 감사 했습니다.

마직 막으로 완도타워에서 섬 전체를 둘러보고 “정말 다시 와보고 싶은 섬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희 체험여행를 위해 애써주신 완도군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글로 대신 합니다.
내년 국제해조 박람회 성공적으로 개최하시고, 쉬어가고 싶은 섬, 느리게 머물고 싶은 섬, 건강의 섬으로 각인되는 완도군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