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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아줌마(해설사)를 칭찬합니다!

작성일
2013-09-30
등록자
김영진
조회수
500
첨부파일(0)

산도 바다도 청색 이라서 청산도 지만 아줌마(해설사)의 친절이 있어
더욱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청산도입니다.

저는 함평읍에 살고 있으며 57년전 함평농고(제5회)를 졸업한 김영진입니다.
모처럼 80세를 눈앞에 두고 함평읍에 생존하고 있는 늙은 동창8명이 1박2일의
일정으로 지난 25일 홍도를 가려다 풍랑주의로 인해 행선지를 바꿔 완도의
청산도를 택했습니다.

청산도 해녀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명함을 주던 중년의 아줌마(해설사)를
만났습니다.
삼일렌트카(12인승)를 운전하면서 관광 해설사를 한다는 “오안옥”여사.
2시간30분을 6만원에 이용키로 계약을 하고 일행은 차에 올랐습니다.

중년의 평범한 아줌마 해설사에게 크게 기대 하지 않았는데 인사말부터 완도와
청산도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도록 해박한 설명에 일행은 깜짝 놀랐습니다.
오후1시경 출발하여 맑은 하늘에 4면의 푸른 산과 바다를 보면서 흔들거리며
밝게 춤추는 코스모스길(슬로시티)을 돌며 일행은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들었습니다.

서편제와 봄의 왈츠의 촬영지. 범바위와 정상의 전망대 그리고 전국 유일의 구둘장 논
또 해뜨는 마을(진서리) 숙박지인 어울림 팬션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경이었습니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씨 때문에 법바위 전망대에서는 멀리 제주도와 거제도 까지
볼수가 있어 행운의 관광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마신 동동주와 여주인의 푸짐하고 맛있게 만든 부침게는 일품이었고
서비스로 내놓은 4개의 사과 맛은 어느 관광지에서도 맛볼 수 없는 넉넉한
청산도의 인심을 말해 주는 듯 싶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풍광이 수려한 청산도이지만 넉넉한 지식으로 해설을 못했다면 “소 바위 구경”하는
의미없는 관광이 됐을 것인데 아줌마(해설사) “오안옥” 여사의 풍부한 유모어 섞인
해설 때문에 값진 여행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렌트카를 당초 계약 시간보다 1시간 30분을 초과 이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숙소에서 식당까지 4회 왕복을 무료로 서비스를
하는 등 청산도의 고운 얼굴로 기억되어 이글을 올립니다.

두 남매를 대학까지 졸업시켰다는 장한 여장부 아줌마(해설사) “오안옥” 여사가 있어
청산도는 더욱 유명 광광지로 메아리쳐 나갈 것입니다.

완도군의 무궁한 발전과 아줌마(해설사)“오안옥”여사의 가정에도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함평에서 함평농고 제5회 동창 대표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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