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의 차은중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11-11-14
- 등록자
- 김순희
- 조회수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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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함평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청수원에 근무하는 사무국장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저희 시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청산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편제 촬영지를 돌아보고 여유롭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중 동행했던 선샌님 한 분이 \"내 가방을 두고 왔어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급하게 차를 돌려 서편제촬영지로 향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이라 가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방안에는 여러개의 통장과 신용카드, 지갑 등 중요한 물건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 금융기관에 전화를 하여 분실신고를 하고 그래도 여유롭게 청산도를 돌아보고 있었는데
범바위를 돌아보고 있을 때 \"내 가방 찾았대요\"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청산면에 근무하시는 차은중님이 서편제 촬영지 의자에 놓여있는 가방을 보시고 면사무고 갖다 놓으셨다는 겁니다.
그 자리에 그냥 있었다면 분실했을 가방을 차은중님이 챙겨 주시고 연락처를 확인하고 연락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방을 찾았다는 마음에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지금도 그 때의 그 고마움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청산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청산면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아름다움을 본 것 같아 항상 너무 행복합니다.
차은중님!!!!!! 너무 감사합니다.
청산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