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청결고추의 고장 충북 음성군에 사는 사람입니다.
지난 8월20일부터 21일까지 초등동창 친구 10명이 청산도를 찾아 비와 안개속에 자칫하면 우울한 여행이 될뻔하였으나 어느 이름 모를 공무원 한사람으로 인해 즐거운 여행과 청산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일이 있어 이분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친구들과 완도군 청산도를 찾았으나 초행으로 일행이 묵을 숙소와 식당을 찾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어 관내를 한바퀴 돌아 보면서 서편재 고인돌 빈대떡 등를 보고 먹은 후 숙소를 정하려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를 찾았습니다.
마침 나이가 있어 보이는 듯(?)한 분이 우리를 맞으면서 어떻게 오셨느냐며 우리 사정 이야기를 다듣고 하는 말이 \"특정 민박가정이나 식당을 지정하여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관내 민박가정과 식당, 바다낚시 등에 대한 설명을 포괄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이기는 합니다만 숙소를 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인심좋고 훈훈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00나무00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정도의 맛갈스런 음식과 청산도의 정취를 느끼고 날씨로 우울한 여행이 될뻔하였으나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며 청산도 이미지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귀가하면서 면사무소에 안내를 받을 당시 특정민박가정이나 식당을 지정하여 주지 않아 당시에는 약간 서운하였으나 곰곰히 생각하니 이시대가 요구한 공무원이 비록 섬지방에 근무하고 있지만 면민 고루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는 이름모를 이 분이 훌륭한 공무원이 아닌가 생각되어 칭찬하려 합니다.
군수님 완도군의 무궁한 발전과 청산도 관광지가 더욱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이 공직자(당시 근무자가 한명 더있었음)를 찾아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