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영암에 있는 F1경기를 보러 다녀오는 길에
완도군청에서 일하신다는 황철웅씨에서 너무 감사한 일이 있어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할까 방법을 찾다가 여기 게시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지난 토요일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고 서울로 돌아가려는 도중
저와 일행은 큰 곤경에 빠졌습니다.
목포로 가는 셔틀버스가 사라진것이죠.
셔틀버스가 서는 장소도 모르고 시간도 모르고 사실 셔틀버스가
있는지 여부도 그 당시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도 무책임한 행사 운영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을때
지나 가시는 진행요원에게 다짜고짜 셔틀버스의 행방을 물으며
강한 항의를 했습니다.

진행요원은 이야기를 들으시곤 사실 본인은 통역지원 자원봉사자라 시면서
어차피 본인도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 하니 괜찮으면 경기장 밖까지 태워주시겠다하시여 저희는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차를 얻어탔습니다. 차 안에서 고장을 방문하신 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거듭 말씀하시어 다짜고자 항의를 했던 저희가 오히려 더 죄송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덕분에 무사히 목포로 갈 수있었고 목포에서 서울행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또한 차를 타고 가며 완도 자랑을 너무 많이 하셔서
다음엔 완도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황철웅씨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