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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민원실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2010-10-15
등록자
김철영
조회수
426
첨부파일(0)

옛날 젊었을 때 그러니까 70년대 중반에 전남 남해안에서 6여년간의 직장생활을 시작으로 인연이 시작 되어 진도, 완도 강진 등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고 특이 소치선생님의 그림에서 남도 예술의 진수를 보았으며 또한, 진도 여인들의 흥겨운 민요가락의 정취는 더욱 그랬다.

난 본래 충청도 천안에서 자라서 인지 섬의 아름다움을 늘 선망하는 습관이 있어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을 이곳 신지면에 시집을 보내는데 적극 찬성하였고 동생 또한 이 곳에서 새로운 생활터전을 꾸려 나가게 되었으나 불행하게도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는 불행한 일이 있어 신지면 사무소 민원실을 찾아 사망신고, 가족관계증명원, 제적증명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될 각종 증명서를 갖추려고 찾았는데 민원실 여직원께서 기관별 필요한 관련증명원들을 정리하여 봉투에 일일히 담아 주는 등 다른지역에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인정에 잠시 슬품을 잊을 수 있었다.

과연 신지면은 완도군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인가? 명사십리라는 명승지의 영향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젊었을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우리나라에 명사십리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은 몇 군데가 있는데, 대개는 \'밝은 모래\'라는 뜻의 명사(明沙)십리로 부른다. 그런데 이곳 신지도 명사십리는 \'모래가 운다\'는 뜻의 \'울 명\'자를 따고 4km에 조금 모자라는 3.8km에 달하는 \'십리\'라는 단어를 합해 \'명사십리\'로 부른다고 들은적이 있었다.

또박또박 백사장으로 걸어 나가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귀를 기울여보면 영락없이 그 울음소리가 들린다. 모래와 모래 사이에서 울려나오는 그 해조음은 모래가 울거나 파도가 모래에 해금을 켜듯 들려오는 신비의 울림 같은 것이다. 그리고 해송 숲이 백사장에 병풍을 치고 서 있다.

이곳 마을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이 모래찜질로 신경통, 관절염, 피부 질환을 치료해오곤 했단다. 그런 입소문 때문에 피서객들 찾는 곳이기도 하다.

왜가리 서식지이기도 한 신지도는 해안가에 주렁주렁 가로등을 달아놓고 있어 밤바다의 해안선과 물빛이 일렁이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맞은 편 완도항과 신지대교의 야경은 다도해 작은 섬들에서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이 지역 일대의 바다와 섬들을 묶어 이국적이면서 전통적 어촌의 풍경까지 떠올리는 환상의 풍경을 자아낸다.

이러한 관광명소의 소재지라서 인원실 직원들의 아름다운 친절함이 배어 있는 것인지 타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공무원의 기본적 서비스 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지면사무소 직원 여러분들의 건승함을 멀리서 지면으로 빕니다
신지면 민원실 직원 여러분 신지면의 자긍심을 꼭 가꾸고 지켜주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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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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