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임형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10-08-19
- 등록자
- 신은영
- 조회수
-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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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신은영입니다.
정말 저에게 마지막 추억 여행을 끝까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준 완도 명사십리와 공중보건의 임형민선생님.
8월10일부터 5박 6일로 대학 동기들과 떠난 전국 일주여행.
여행 첫 날부터 태풍 뎬무가 저희 여행을 방해 한다고 여행 내내 울상인 우리...
마지막 여행 15일 날 완도 명사십리는 우리에겐 마지막 기대.
친구들도 마지막 기대에서인지 오후 내내 정신없이 놀다가 모래사장을 거의 나올 때쯤 앗!! 유리조각을 밟아 발에 유리조각이 박혀 피가 나는데,,,,
저녁때가 다 되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수욕장내 의료시설을 갔습니다.
다행히도 퇴근준비하신 보건의 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이 계셔 실례를 무릅쓰고 소독만 해주라고 했는데,,, 보건의 선생님께서 상처를 보시곤 소독만으로는 안 된다고 유리조각을 빼주시고 여름이라 감염되면 안 된다고 소독을 해주셨습니다. 퇴근시간이라 귀찮으셨을 텐데 끝까지 인상 한번 안 쓰시고 치료해주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성함을 물어보았는데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 거 끝까지 물어보니 완도보건소에 임형민선생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실망 가득할 뻔 했던 여행이 임형민선생님 덕분에 저희들에게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완도라는 곳은 제 기억 속에 청정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친절하신 임형민선생님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