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며, 외국계 금융기관 근무 중 동사 경영진의 대한민국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결정에
따라 21년 12월 추운 겨울에, 퇴사 하였고, 인생 2막에 대한 많은 고민과 번민으로 지내던 중, 재직중이던 2014년 완도군 약산면에 투자한 임야가 있어 막연하게 귀농,귀촌,귀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 국가자격증 준비와 시험 마치고, 22년12월 완도 군청에 귀농,귀촌 유선 상담 후 약산면 담당자와 상담하라는 안내 받았습니다. 다시 약산면사무소 전화드려 처음 통화한 농수산팀 전관필님과 통화하였습니다. 22년 12월부터 1월까지 연수 및 시험 마치고, 22년 2월 재 상담 후 1회 완도군 약산면 방문하였을 때, 자신일처럼 전관필님의 도움으로, 필요한 거주지 마련키위해 이곳 저곳 함께 하습니다.개인적인 급한 일이 있어 거주지인 용인에 다녀온 후, 금요일 재 방문하였습니다. 완도는 아는 지인 한명 없는 바, 주말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주무관님께 사정을 이야기하니, 흔쾌히 달려와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안내 및 정착할 수 있는 정보를 주었습니다. 나도 조직 생활을 하였기에, 주말에 상담등 진행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없이, 저의 개인적인 절박함으로 인한 도움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휴일임에도 연고 없이 완도에 정착하려는 저희의 도움에 대하여 최선을 다한 모습에서 지금까지 공무원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공무원은 우리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지만, 정작 국민에 대하여 군림하려는 자세로 일하는 모습만을 경험하였기에 ,커다란 감동과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선입견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 국민 위에 군림하는 공무원에서 이제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으로)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공무원이란 국민의 요청이 있을 때, 요청한 사람의 요청 내용이 다른 국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이 아니라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이, 윤리 책에서나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사실 저는 완도에 정착하여 살고 싶었지만, 배우자는 유배지에 왜 내가 살아야 하느냐는 의견에 저도 많은 고민이 있었고, 망설였는데 현재 배우자는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 묻는 저의 말에, "전관필님과 같은 분이 계신 곳이라면 정착 할 수 있겠다"는 말에 저도 함께 용기를 내어 지금은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귀농(촌)체험주택에 있게 되었고, 며칠전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공지예정인 귀어체험관련 안내와 함께, 휴일임에도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안내하는 등, 여러가지 정보 제공, 휴일임에도 함께 방문하여 어색함을 덜어주는등 너무 많은 도움에 이렇게 칭찬하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짧지만, 이곳 저곳에서 만난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주무관님의 칭찬말을 들어보니,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어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하는 분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는 마음이 저와 저의 배우자 가슴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주어, 용기 내어 완도에 정착하려 합니다. 그리고 전관필님의 진심어린 응대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지하고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