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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사무소 권주혁 주무관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0-08-31
등록자
신진호
조회수
391
첨부파일(0)

안녕하세요.
완도군청 근처 원룸에 거주 중인 이제는 어엿한 10개월 차 완도군민입니다.
제가 처음 완도에 왔을 때는 제가 원래 거주하던 곳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너무나도 멀게만 다가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이런 제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때는 비가 많이 오던 날 이였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청산도로 놀러왔다가
배가 출항을 하지 않아 오갈데없이 갇히게 된 상황이였습니다.
타지에서 온 지 얼마 안되어 허둥지둥 대다가 당장 잘 곳이 없어 급한대로 아무 곳이나 연락을 해서 방을 구하려고 했는데,
민박집에 연락을 한다는게 오타가 나서 그만 면사무소에 연락을 해버린 겁니다.
서로 굉장히 민망한 상황에서 전화를 받으신 주무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 배가 갑자기 끊겨서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알아봐 드려도 될까요?"
이렇게 담당 권주혁 주무관님께서는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청산도의 민박집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안내 받은 곳으로 가서 기분 좋게 하루를 묵고 다음 날 첫배로 잘 돌아갔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웃긴 상황일 겁니다. 면사무소는 숙박업소도 아니고
더군다나 자기 담당 업무도 아닐 텐데 이렇게 친절하게 사람을 대해줄 수 있나?
군민을 위하여 이렇게 친절하게 응대를 해줄 수 있나?
그저 장난전화라고 치부할 수도 있는 저희의 실수로 빚어진 질문에도 요즘 도정 시책인 적극행정을 제대로 실천해주신 덕분에
제게 있어서 완도의 행정은 적극, 모범, 친절 이 세가지로 기억 될 것입니다.
다른 주무관님들도 이미 잘 실천하고 계시겠지만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군민을 위한 마음은 어떠한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상 제가 완도에서 겪은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 만약 청산도를 다시 가게 된다면,
저와 제 친구에게 완도라는 곳을 가깝게 느끼게 만들어준 권주무관님께 감사를 드리러 가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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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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