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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구출해 주신 완도군 청산면사무소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류종원,정재명,손승환)

작성일
2020-08-05
등록자
정혜란
조회수
514

7월31일 이번여름 3일간의 휴가를 청산도로 떠났습니다.
슬로우 시티를 걸으며 아름다운 섬이라고 느끼며 여유있게 여기저기 무더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섬의 구석구석을 느끼며 체험 했습니다.
다음 날 섬을 둘러보고 항구쪽으로 시장보기위해 왔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아기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봤으나 차 밑에도 차 안에도 없는데
가녀린 아기고양이 우는소리는 계속 되어 이상하다 생각하고
하수구를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
순간 남편과 둘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태어난지 며칠 도 되지않은 아기고양이가 웅크려 앉아 떨며 울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할지 몰라 경찰서를 방문했으나 아무도 없어
건져낼 뭔가 찾다가 밧줄로 고양이를 들어올리는데는 성공 했으나
도로옆 하수도 맨홀 철망 트랩에 머리가 빠져 나오지 않아
다시내려 주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먹이를 사다 넣어주며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구조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알려주신 110으로 전화를 해서 구조요청을 하였습니다.
110 콜센터 에서 친절하게 청산면사무소 직원과 연결을 해 주어
구조요청을 드리니 바로 와 주셨으며 여기저기 전화로 맨홀트랩을 끌어올릴 지개차를 수배 하였으나
토요일 오후라 여의치 않아 면사무소 직원들을 여러분 모시고 와 주셨고
사무소에 있는 모든 연장을 가져와 시도 하였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뙤약볕에서 정말 열심히 구조하려고 애 쓰셨으나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직원분이 밧줄을 가져와 건져 올리며 식용유를 발라보자고 하여
아기고양이를 밧줄로 걸어 끌어올리며 식용유를 머리에 부어 살살 빼냈는데
성공 했습니다. 구조까지 3시간정도 걸렸는데 너무 기쁜 순간 이었습니다.
이름을 청산이로 지었습니다.
청산이 어린생명은 서울까지 잘 와 주었고
기르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청산이가 와서 두마리가 되었네요.
청산이는 아직 젖을 먹어야 하는 시기라 고양이 우유를 주는데 잘 먹고 딸들의 사랑을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생명 을 외면하지 않고 토요일 오후에도 기꺼이 나와 땀흘리며 구출해 주신
류종원
정재명
손승환
세분 주무관님 이신가요?
그 당시엔 정신이 없어 성함도 물어보지 못 하고
홈페이지 에서 확인 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리고
처음 방문한 청산도 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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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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