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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면장님과 119구급대원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2019-04-28
등록자
황영민
조회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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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경남 김해시에 살고 있는 57년 좋은 친구들의 모임 입니다.
지난달 4월06일부터 07일까지 김해서 일박이일 청산도 봄맞이 여행을 35명이 출발을 하여 완도에서 청산도가는
16시 50분 배를 타고 청산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친구들과의 나들이고 자주 접하지 않는, 배를 타고 가는 바다는 시원하기만 했습니다.
뱃전에 부딪히는 하얀 포말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감동스러웠는지 청산도를 10분쯜 남겨 두었을 쯤에 갑자기 한 친구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호흡이 가빠지고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는 그 친구를 2층 선실 방에다 눕히고 안정을 취하도록하면서 관찰했지만 가슴이 불같이 뜨겁다는 친구의 호소만 듣고,
별다른 응급처치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추측으로 심장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즉시 배 운행관계자를 불러 청산도 응급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마음은 급했지만 모든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청산도에 도착하니 119구급대원 두분이 들것을 가지고 배위로 올라와 상태를 잠시 확인 한뒤 구급차로 이송하여 즉시 청산도 보건소로
갔습니다.
보건소에 미리 연락한 덕분인지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빠르게 진료실에서 몇 가지 검사를 해보니 심장쪽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확인하여
목포에 있는 한국병원으로 빨리 가야 한다고 하면서 해경과 헬기를 건론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완도로 나가는 여객선과 연결이 되어 다시 구급대 도움으로 완도행 배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기엔 청산면 면장님과(면장님께서 여성분이더군요) 총무팀에 계시는 분과 우리를 맞이 해 주셨습니다.
급박한 사황이 였지만 마음속으로 토요일은 휴무인데도 불고하고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을 염려하시고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위해
비상소집을 하신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동했습니다.
정말 우리 나라가 좋은 나라 구나 생각했습니다.
.
덕분에 배를 타고 빠르게 완도에 도착하니 그기에 또 119구급 앰블런스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그분들과 신속하게 환자를 목포까지 후송하여
한국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구급차에서 응급처치를 하신 대원님도 엄청 고생했습니다.
앞에 운전하시는 분과 응급구조사 여성대원님께도 저가 너무 급한 마음에 계속 빨리가자고 소리치고 주문을 넣어서 미안합니다.
병원에선 검진결과 심장쪽 쇼크였던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우리는 환자친구 자녀들께 연락하여 새벽 2시경에 자녀들이 김해로 모시고 갔습니다.
이곳에서 친구는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재 검진을 한 결과 심장쪽 갈비 뼈 사이에 염증이 심하여 쇼크로 이어졌답니다.
다행이 여기서 이주일 이상 치료를 받고, 어제 이제 다 나았다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
지금도,
그 다음 날 저와 같이 나왔던 두 친구와 다시 청산도를 가서 그곳에서 여행중인 친구들과 합류하여
유채꽃 싱그러운 향기와 상큼한 바다 내음과 오동통한 전복회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년에 다시 느긋한 마음으로 다시 찾고 싶습니다.
.
우리는 청산도 119구급대와 면장님, 총무팀에 계시는 분 그리고 완도군 119구급 대원님과 보건소,
여객선을 운행하시는 관계자님께도 감사를 전 합니다.
위급 사항시 청산도 면장님 위기대응력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배려와 사랑에 저희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우리 35명의 친구들이 감사를 올립니다.
.
119구급대와 보건소, 운행여객선사, 청산면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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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5-29
  • 조회수 :5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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