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저는 경기도 오산시청산우회장 이제구 입니다.
지난 4.14.(토) ~ 15.(일) 이틀간 오산시청산우회원 35명이 청산도 & 보길도 여행을 다녀와서 완도군 보건의료원 황승미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자 저희 동호회 밴드에 올린 여행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양속담에 여행은 사람을 순수하게, 그러나 강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특히나 남도기행을 테마로 한 오산시청산우회 251차 청산도, 보길도 여행에서 만큼은 더욱 그랬다.
여행전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확인했지만 여행기간 내내 변화무쌍한 완도의 기상사정은 불확실성을 담보로 한 또 다른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어찌됐든 여행은 끝났다. 금번 여행에선 함께 했던 우리 산우들 모두의 순수한 마음이 예기치 않은 채움의 선물로 부메랑 처럼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1무 1박 3일간의 다소 고단한 일정이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자평해 본다.
사무관 교육 동기로서 평소 친분은 있었지만 교통편, 숙소, 식당 예약 및 해설사 섭외 등 세심하게 챙겨 주시고 바쁜 시간 쪼개어 청산도까지 함께 동행해 주신 완도군 보건의료원 황승미 과장님과 남도의 훈훈한 인심을 한아름 품에 안겨 주신 완도군민께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기까지가 시청동호회 밴드에 올린 여행후기이며 이러한 소문이 청내에 퍼진 후 곧바로 오산시청 가족보육과에서는 완도로 포상휴가를 다녀왔고 황승미 과장께서 소개해 주신 완도의 특산물 코너에도 다시 들렸습니다. 지방자치의 경쟁력은 다른데 있는게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나브로 완도의 정겨운 풍경과 인심에 미소를 띄우게 되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