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저는 완도군 약산면 해동보건진료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료소 업무 중에 취약계층 관리는 면사무소 사회복지 업무와 관련이 많아서 평소에도
서로 의논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5월 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댁에 6살 손녀를 아들이 맡기고 가버렸습니다.
아들이 재혼하고 딸을 어머니에게 맡긴건데
팔순이 넘으신 할머니는 지병도 있는데다 치매 초기로 어린 손녀를 돌볼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가정방문을 다녀온 후 가족과 통화하고 김한나 사회복지사와 의논을 했는데
할머니 댁을 방문한 김한나 복지사가 손녀 주민등록지인 광주 담당자와 통화한 후
아들이 딸을 다시 데려가겠다는 연락을 했습니다.
새엄마와도 통화를 하고 추후에도 방문 관리 하도록 광주 담당자와 의논을 한 후 저에게 경과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김한나 복지사는 6살 손녀를 목욕시키고 집에서 신발과 옷을 가져가 갈아 입혔습니다.
항상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김동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같이 칭찬 해주고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