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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와 친절함, 큰 선물

작성일
2016-12-22
등록자
김미진
조회수
857
첨부파일(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서초동에 살고 있는 김미진입니다.

제가 글을 게시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할머니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딱히 글을 작성할 곳이 없어서
여기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게 되는데 감사함이 전달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희 집안은 당뇨가 내력입니다. ㅜ

저희 할머니도 당뇨를 가지고 계시고 아버지도 고혈압에 당뇨 고지혈증
동생도 나이가 많지 않은데 소아당뇨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히도 저만 당뇨가 없답니다.

할머니께서 완도 고금이란 곳에 계신데 원래 광주에 있는 병원에서 당뇨약을 받으러 다니곤 하셨습니다.
조절이 그렇게 잘되는 편은 아니셨는데 한번은 처방된 약이 너무 쎘는지 저혈당 때문에 큰일날 뻔 하신적도 있어요.
먼 광주까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조절은 잘 안되서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다니시기도 불편하시고 해서 고금근처 보건소로 당뇨약을 타러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일반인도 먹는 약의 종류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할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당연히 어떤약을 드시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의사 선생님께서 할머니께서 다니시던 약국에 직접 전화해주셔서 약종류 다 확인해주시고,
잘 조절해 주신것 같았어요.

그렇게 약 처방해서 드신지도 1년이 다 넘어가는데
1년이 넘도록 아무 탈 없이 당 조절이 너무 잘 되어서 할머니께서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희 가족들 역시도 좋아한합니다.^^
아버지나 동생 역시도 당뇨를 지병으로 가지고 있는지라 의원에서 몇번 처방받다보면
누구나 다 똑같이 처방해주는 약을 받아먹고서 한명은 혈당 조절이 잘 되고 한명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었거든요
광주 병원에서는 설명도 없이 그냥 주는 약만 먹으라는 식의 불친절함도 많았었고...


할머니가 사시는 보건소에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피해야 할 음식도 설명해주고
경로당에도 와서 혈압 당도 체크해주시고 진작부터 보건소로 다닐걸 그랬다고 좋아하시네요


평소에 가족들끼리 돈독하게 지내면서 거리가 서울에서 완도가 너무 먼지라
명절이나 가족 행사 있을 때 밖에 찾아 뵙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데
할머니께서 저희 가족 대신에 보건소에서 잘 돌봐주시고 선생님께서도 친절하게 해주심에
보건소와 할머니 그리고 완도군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드려요.

보건소와 선생님이 베풀어주신 친절함과 배려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작은 친절함이 저희 가족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할머니에게 무엇보다도 더없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배려가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덕분에 저희 가족도 따뜻하고 좋은 연말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할머니 계속 잘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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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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