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 작성일
- 2024-06-10
- 등록자
- 김다선
- 조회수
- 67
안녕하세요 저는 36세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미입니다. 30년전 아들 특수학교를 찾아 도시로 나가 살다가 3년전 귀향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는 아들이 다닐 수 있는 주간보호시설이 없어 너무 답답하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올해 2024 봄, 놀라운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복지관 내에 주간보호시설이 신설되며, 아들은 즐거운 시간을 동료들과 선생님들 사랑을 받으며 보내고 있습니다. 복지관 가자는 말이 떨어지면 온 몸을 흔들어대며 행복해합니다. 덩달아 엄마인 저도 흐뭇하고 행복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오기까지 군수님, 복지과장님, 센터장님, 부서원 한분 한분 관심과 노력 덕분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해서 늦게나마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내 고향 완도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갈 이유가 생겼습니다. 지역민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해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