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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의인(義人)‘고산 윤선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려...

작성일
2016-11-02
등록자
이승희
조회수
266
보길 고산 윤선도문학관 개관기념 학술대회(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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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는 당대 최고 학자이자 불의를 참지못하는 지식인
보길도 윤선도 원림, 해남 금쇄동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고산 윤선도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한 ‘보길 고산 윤선도문학관’ 일원에서 이틀간 열렸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 대중강연에 나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고산 선생은 당대 최고의 학자였으며, 현실 정치에서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의인(義人)이었다”며 “지금까지 폄훼되고 잘못 알려져 왔던 고산 선생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성종상 서울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생태 미학으로 읽는 고산 윤선도 원림’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면서 “고산은 탁월한 심미안을 가진 한국 최고의 정원가이자 역사상 정원을 가장 많이 만든 조경전문가이다.”고 주장했다.
둘째날 종합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어부사시사에 대한 음악적인 부분의 연구가 부족했으며, 다음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진전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보길도 윤선도 원림을 보다 잘 가꿔 나가기 위해서는 해남의 금쇄동 유적과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 오후에는 세연정에서 고려대 서지문 교수의 ‘어부사시사’ 낭송, 어부사시사 가곡 등이 함께하는 고산예술제가 열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올곧은 심성과 경세적 실천 정신을 올바로 파악하고, 그동안 왜곡되었던 고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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