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
- 작성일
- 2014-01-10
- 등록자
- 정현곤
- 조회수
- 142
첨부파일(10)
-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hwp
0 hit / 25 KB
-
박람회 여직원 01.jpg
0 hit / 9837 KB
-
박람회 여직원 02.JPG
0 hit / 5799 KB
-
박람회 여직원 03.JPG
0 hit / 6368 KB
-
박람회 여직원 01.jpg
0 hit / 9837 KB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hwp
0 hit / 25 KB
-
박람회 여직원 01.jpg
0 hit / 9837 KB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hwp
0 hit / 25 KB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hwp
0 hit / 25 KB
-
박람회 여직원 01.jpg
0 hit / 9837 KB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미녀3총사.hwp
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위해 2세 계획도 미뤘어요!
지금, 완도에서는 지구상에 서식하고 있는 500여종의 바닷속 해조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식량대체 자원으로 산업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650여 공직자와 6만 군민들이 힘을 합치고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는 중심에는 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이 있다.
지난해 12월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완도군 공직자 20여명이 파견 근무중이다. 이들 중에는 파란 유니폼으로 유명패션을 대신하고 있는 3명의 여직원이 유독 눈에 띈다. 홍보팀에 박영선씨와 기획팀에 양은정씨, 운영팀에 이희정씨다.
사무국 여직원 맏언니인 박영선씨는 근무경력 22년차 사회복지직이다. 해조류박람회 언론홍보, 홍보관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기획팀 양은정씨와 운영팀 이희정씨는 근무경력 4년차 새내기공무원이다. 이들은 기업관운영, 숙박대책, 자원봉사, 관광팸투어 등 중책을 맡아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해조류박람회가 1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시관 설치, 전시연출, 그리고 회장운영 및 이벤트 행사 준비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준비, 점검, 보고회가 잇따르면서 슬슬 지칠때도 됐건만, 이들의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생기가 돈다.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한편, 세사람은 조직위로 파견근무 발령을 받고선 ‘힘들겠다. 왜 하필 내가?’라는 생각도 들었단다. 그러나 완도군 설군이래, 최대 행사인 국제박람회를 치르는데 그 중심에서 함께 할 수 있어 한편으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단다.
세 사람 모두 부부공무원이다. 남편들은 본청에서 군무하고 있고 애처가로 알려진 성실한 공무원이다. 가사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특히, 짧은 기간동안 준비해서 치러야할 행사이기에 힘이 부칠때도 있지만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맏언니인 박씨는 홍보를 위해서 주말과 휴일에도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해줘 늘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양은정씨도,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는 신랑과 3살난 아기가 이해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아기에게는 ’엄마가 열심히 준비한 박람회를 아빠와 손잡고 꼭 보러와주길 바란다’고 말할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희정씨는 결혼 2년차인 신혼인데 박람회 준비를 위해 2세 계획까지 잠시 미루고 있다고 살짝 고백하며, 매일같이 야근과 출장으로 내조가 소홀해 신랑도 마음 고생이 심할텐데 오히려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2세계획까지 미루고 박람회를 준비하는 직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저며옴을 느꼈다며, 열정이 있고 희생을 마다않는 공직자들이 있어 박람회 성공개최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6백여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람회 성공개최를 준비하는 완도군 공직자들의 각오는 양은정씨의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는 기억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월 천안웰빙식품엑스포 폐막식에서 박람회 추진과정을 담은 5분 분량의 영상물을 시청했어요. 한 장면, 한 장면을 땀과 눈물, 희생으로 만들어낸 과정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성공개최’란 목표를 일궈낸 천안시민과 공직자들이 얼싸안고 눈물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에는 우리도 군민과 공직자들이 성공개최를 환호하며 해변공원에서 얼싸안고 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시한번 다졌다.
이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1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 사무국 3명의 미녀삼총사를 비롯한 6만군민과 30만출향인, 그리고 650여 공직자들이 내년에 박람회 성공개최를 이루어내고 펼칠 성공 세레모니가 벌써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