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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안가 우량소나무림 보호 위생간벌 완료

작성일: 2013-09-13
등록자: 정현곤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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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여름철 해안가 우량소나무림 재해저감 (위생간벌 ) 완료 ... 푸르름 되찾아.JPG

형질불량목 5,000본 벌채 및 약제방제 실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해안가 우량소나무림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재해저감사업인 위생간벌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약 60여일동안 금일, 신지, 약산 등 해안 산림에 대해 산불, 태풍, 병해충 피해목과 형질불량목 약 5,000본을 벌채하는 등 소나무림 재해저감(위생간벌)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나무림 재해저감 사업은 보존가치가 높은 우량해송림 중에서 자연재해 및 돌발해충 발생으로 수목의 건강성 악화가 우려되는 산림에 대해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여 수목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해충 방제 및 불량목 등을 제거하는 산림생태계 보존 사업이다.

특히, 우량소나무숲으로 알려진 금일 월송, 신지명사십리의 빼어난 경관목들이 작년 볼라벤ㆍ덴빈 등 대형태풍에 따른 해수범람으로, 염해피해와 더불어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는 병해충에 대한 내성 약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마을방풍림 등 우량소나무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산림을 대상으로 1차 돌발해충 약제방제, 2차 고사목 벌채 및 가지치기 등 생육밀도조절, 3차 토양시비ㆍ영양제주사 등 단계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여 점차 산림의 건강성을 회복하여 현재는 녹색 소나무림으로 대부분 회복되었다.

완도군청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해안가 우량 소나무림에 대하여 년차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산림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산림휴양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내 취사행위 및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여 건강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나무사랑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