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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로 돌아온 보길도 갯돌 화제

작성일
2013-08-19
등록자
정현곤
조회수
109
첨부파일(0)


도시민이 어항속 장식품으로 가져갔다가 되돌려 준것

완도 보길면사무소에 지난 7월 18일 도착한 택배상자 하나가 직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택배상자 안에는 작고 매끄러운 몽돌 100여개가 들어 있었고 몽돌 보낸이의 인적사항과 간략한 사연이 적힌 편지가 들어 있었다.

사연인즉, 경기도 안산에 사는 홍모씨는 몇 년전 보길도 예송리 해변에 피서차 왔다가 갯돌이 너무 아름다워 어항속 장식품으로 쓸려고 무심코 가져갔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볼라벤 태풍으로 인해 많은 갯돌이 유실되고 해변에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상록수림과 갯돌이 소실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가져갔던 갯돌을 되돌려 보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편지지에는 “물고기를 기르다가 어항속에 있는 돌을 보내드립니다. 보길도에는 돌 하나라도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최창주 보길면장은 돌아온 갯돌을 예송리 해변에 되돌려 놓으면서 “자연은 있던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고 말하며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보길도를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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