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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비 제막

작성일
2013-06-04
등록자
정현곤
조회수
183
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비 제막 1.JPG
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비 제막 1.JPG
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비 제막 1.JPG
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비 제막 1.JPG


완도군 소안면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과 위령제가 5월 29일 오후 1시 소안면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소안면 희생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와 소안면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향우, 소안면민 그리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시간까지 오는데 64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그 동안 가해자는 망각하기를 원했고 피해자는 되살아나는 기억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다”고 회고하고 “국가의 진솔한 사죄와 함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 추모와 공감 속에서 화해의 한마당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진 부군수가 대독한 추모사에서 “소안면 희생자 사건의 진실이 지난 2010년 5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한 250여명의 혼령들의 넔이 추모비 건립으로 비로소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며 억울함을 밝히고 추모비를 건립하기까지 유족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소안면 희생자 사건이란 한국전쟁 전후 3년여 기간에 걸쳐 이승만 정권이 친일세력을 앞세워 소안도의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법적 절차 없이 학살한 것이며 희생된 소안면민은 250여명에 이르고 청․장년 등 노인과 어린이 포함해 일가족 아홉 명이 학살당하는 등 소안도 15개 마을에서 일제히 일어난 치욕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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