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11월 부터는 만65세 이상 대상자로 확대 실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5월30일부터 관내 만75세 이상(1938년 이전 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이란 세균성 폐렴, 수막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60~80%에 이르며, 호흡기질환이 흔한 겨울철에 잘 발생한다.

이에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는 폐렴구균 감염에 취약한 만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을별 분산 접종을 실시하며, 11월부터는 만65세~74세(1939년~1948년 생) 어르신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접종대상 어르신 중 종양질환(암), 백혈병, 림프종, 면역억제제 투여(스테로이드 포함), 방사선 치료, 만성 신부전 등 면역저하자와 뇌척수액 누출 환자 및 인공와우 이식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인 경우는 보건의료원(보건지소) 방문 전에 담당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독감 예방접종보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붓는 증상이 많이 나타날 수 있어 여유를 가지고 접종을 받는 등 안전접종 수칙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된다”며 접종 후에는 접종기관에서 20분간 머물러 급성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피는 것이 필수라고 언급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에서 평생 한번만 실시하면 되는 접종으로, 진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해당마을 접종일에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여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되며, 각 읍면 예방접종일정 및 기타문의는 보건의료원(☏061-550-67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