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중앙정부 공모사업 2건 연속 선정, 국비 등 120억원 확보

완도군이 빚없는 군정 추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비결의 하나인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2건이나 선정되어 국비 등 12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고 빚없에는 비결을 증명해 보였다.

완도군에 따르면 “소안권역 단위정비사업”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총 50억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도군은 2011년 고금권역과 2012년 약산권역 단위정비사업 선정으로 9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소안권역이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소안권역단위정비사업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상습침수구간 정비 등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과 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3개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소안권역 정비사업을 통해 소안 항일운동 복원 및 공원화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서의 인구 유입을 통해 어촌지역의 거점 기능과 쇠퇴해진 어촌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완도읍 구도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소재지종합정비사업도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향후 4년간 70억원을 지원 받는다.

완도읍 소재지권 정비사업은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불량 주택 밀집으로 도시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여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완도읍 성내리 등 3개마을 종합정비 사업이며 구도심 주변의 도시미관 향상 및 주민복지시설 증가, 소방도로 개설 등 주민의 정주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자치단체가 과도한 채무로 인해 지방재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데 반해 완도군은 한발 앞서가는 전략으로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선점하고 국비를 확보하여 다양한 지역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개의 신규사업이 연속으로 선정되어 지역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