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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슬로시티 청산도 브랜드 3관왕 되다

작성일
2013-02-12
등록자
정현곤
조회수
298
사진 _ 2012 슬로걷기축제 나비야 청산가자 행사장면.jpg
사진 _ 청산도의 봄.jpg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세계슬로길1호, 국가중요농업유산1호”

지난 1월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슬로시티 청산도의 구들장 논이 선정되면서 청산도의 가치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청산도는 완도읍에서 20여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뱃길로 50여분 정도 소요된다. 서울시 면적의 16분의1정도 크기의 청산도는 2천5백여명 안팎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0%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화 길을 걷고 있다.

7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3대 파시(波市-바다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중 하나로 고등어파시, 삼치파시로 명성을 날릴때는 1만4천여명이 거주하기도 하였던 곳 청산도...

섬 이다보니 농토가 척박하고 협소하여 땅에 대한 애착심이 어느 지역보다 강한 청산도 주민들은 우리나라에서 휴경지가 가장 적다고 할 정도로 농지를 놀리지 않고 경작해 왔다.

비탈진 산기슭에 축대를 쌓고 평지를 만들어 평평하고 넓적한 구들돌을 놓고 한 방울의 물도 허투르 사용하지 않기 위하여 진흙을 바른 뒤 흙을 덮어 논을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구들장 논이다.

청산도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과학적인 영농기술이 아닐수없다.
“청산도 큰 애기 쌀 서말도 못 먹고 시집간다.”라는 속담이 생겨났을 정도로 척박했던 청산도가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 당시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편제를 통해서이다. 그 이후 조용하던 섬이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된다. 2007년 청산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2009년 슬로우 걷기축제가 시작되면서 연 9만여명에 머물던 관광객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여 2011년과 지난해에 33만여명으로 수직 상승하였고 2011년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청산도 슬로길이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또한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거둔 축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연중 꾸준히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미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에,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청산도가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세계슬로길 1호 청산도 슬로길,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청산도 구들장 논,
그리고 수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슬로시티 청산도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이렇듯 청산도의 가치창출과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3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는 4월 한달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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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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