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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벤처대학, 수산업에 벤처정신을 접목시켰더니…

작성일
2013-01-29
등록자
정현곤
조회수
444


1:1컨설팅과 현장학습, 신기술 도입으로 매출껑충

FTA 등 시장개방화로 기존의 전통적인 경영방식으로는 미래에 대처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2007년 3월 완도군과 조선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수산벤처대학을 설립했다.

교육기간은 1년으로 50명의 신입생을 모집 매월 셋째주 목․금요일에 1박2일간 연간 12회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실무이론9회(수산정책,벤처창업,경영․마케팅, 신기술 등) 현장학습 3회(국내2회, 해외1회) 로 이뤄지고 교육생 전원에게는 벤처창업 및 1:1경영컨설팅 실시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략교육이 실시된다.

수산관련 벤처창업 전략교육 및 경영컨설팅으로 전국 수산인 교육의 산실로 우뚝서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 완도에서 전복유통을 하는 위지연 씨(42세) 6년전 벤처 대학을 졸업했다.
수산물 성공마케팅을 위한 차별화 전략 등 유통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경영노하우를 습득했다.

2008년 (주)청산바다 라는 전복가공전문업체를 설립하여 2009년 백만불, 2010년 300만불, 2011년 500만불 201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500만불 수출의 탑 기념식장에서는 수출에 대한 열정과 실적이 인정되어 대통령과 함께하는 헤드테이블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매년 10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복산업 동 업종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부상하였다.

2009년 벤처대학을 졸업한 박완규 씨(54세)는 경남 남해에서 어류종묘(규모:2,333㎡, 품종:넙치,참돔 등)를 생산하는 어업인이다. 벤처대학 졸업 후 인생이 달라졌다. 벤처대학을 다니면서 새로운 경영기법인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배웠다.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과 인맥도 쌓았고 새로운 정보들도 획득했다. 벤처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벤처인을 통한 판매 전략으로 매출이 급성장했다.

2~3억 정도인 매출이 4~5억으로 급성장했고 어류종묘도 2백만미에서 3백만미 생산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사)전국해산종묘협회장을 맡으면서 경상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에 강의도 다닌다. 주요기업체(CJ, 천하제일)에도 출강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012년 신지식인 최우수상(농림수산부식품부 주관)을 받았다.

2010년도 벤처대학을 졸업한 이용한 씨(47세)는 광주 남구에서 수산물가공․유통을 하면서 벤처대학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로 고등어, 굴비 갈치 등을 전처리하여 기업체 식자재로 납품했다. 벤처대학에서 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기획 및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배웠다.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 진공처리하는 새로운 기법을 활용했다. 김씨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추고 “진공포장으로 CJ, 푸드머스, 농협, 동원산업에 식자재로 납품하면서 회사매출이 20억에서 40억 매출로 100% 성장했다”고 말했다.

벤처대학을 설립한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 1월 17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벤처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완도는 자타가 인정하는 제1의 수산군이다. 인류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말들 하지만 교육기관은 없어져가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성인을 상대로 하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수산벤처대학을 설립했다면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완도 전복 산업은 너무 유명하니까 전복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또 다른 축은 해조류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해조류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했다. 가격도 10년전과 별 차이가 없다.

일본원전사고 이후 우리군의 해조류가 불티나게 팔렸다. 중국은 해양오염, 일본은 원전피해로 주생산단지가 파괴됐다. 일본은 한국의 해조류를 찾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완도군이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박람회를 통해서 모든 해조류의 제품을 완도에 모아 보겠다. 그렇게 해서 해조류 산업의 현 주소를 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전국의 젊은이들이 벤처대학의 교육과정이 보람되고 창업과 관련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서 넓은 시야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1월15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수산벤처 대학 제7기 신입생을 모집 한다. 지원자격은 거주와 학력제한이 없고 수산업에 종사하는 만60세 이하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원서는 완도군(www.wando.go.kr)및 벤처대홈페이지(www.kfvc.net)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추관호 완도군 해양수산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뭉친 수산벤처인들이야말로 수산업의 미래의 보배”다며 “전국 수산인들의 용기있는 도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3월 5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3월 21일 입학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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