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구들장 논 “국가농어업유산 제1호”지정되다
- 작성일
- 2013-01-29
- 등록자
- 정현곤
- 조회수
-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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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들장논 전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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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들장논 특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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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_ 청산도의 구둘장논 전통농업 국가농업유산 지정되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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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들장논 전경.jpg
아시아슬로시티 1호, 세계슬로길 1호 등 청산도 가치 인정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 21일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업이 농어업유산 심의위원회에서 국가농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전국 시․군에서 올라온 64건 중 100년 이상의 전통 국제적․국가적 대표성 관광이나 휴양과의 결합을 감안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국가 농어업유산을 국가에서 지정하여 관리함으로써 농어촌의 다원적 자원과 생물다양성을 보존함과 더불어 이를 조화롭게 활용하여 농어촌의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들장 논은 16세기말부터 정착한 입대조들에 의해 조성되기 시작하여 400여년의 역사를 보유한 농법으로 청산도의 척박한 지형인 비탈을 개간하여 온돌방식으로 축조하였고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통수로가 존재하는 국내 유일의 계단식논 농업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들장논을 실제 만든 경작주민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어 체험 등 재현이 가능하다.
국가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받은 청산도의 구들장논은 앞으로 3년간 국가에산이 15억원이 지원되어 관광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법과 함께 다랑이논,상서리 돌담길, 42.195km 슬로길, 초분, 휘리, 슬로푸드 등을「청산도 문화자원으로 패키지화」할 것이며,스토리텔링을 통한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법 유산을 국내외적으로 브랜드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이미지 제고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완도군에서는 청산도 구들장논 전통농법을 오는 2월중에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농업유산에는 현재 필리핀 이푸가오 계단식논등 11개국의 19곳이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