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소각행위 집중단속, 초동진화로 산불예방 주력

완도군이 11월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에 전력을 위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발혔다.

이에 군은 김종식 완도군수를 본부장으로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그동안 산불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원인과 대책을 면밀히 강구하여 산불예방, 홍보, 진화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각 읍면에 시달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원천 봉쇄코자 관내 전 산림에 대하여 화기물 휴대 등 산불예방 금지행위 공고와 산불 발생시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황봉 등 10개소 2,870ha의 산림에 대하여 각각 입산 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를 폐쇄 조치하였다.

특히 지형특성상 2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산불발생시 접근이 어려운 만큼 산림주변 화재현황을 실시간 관측을 위해 현재 총 8대의 산불무인 감시카메라를 운영중이며, 마을회관 등에 등짐펌프 및 불갈퀴 등 산불진화장비를 비치하는 등 신속한 출동 및 초동진화로 산불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또 산림인접 도로변ㆍ경작지, 등산로 주변 등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대하여 산불조심 깃발 및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마을방송 및 차량가두 방송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실시와 더불어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소각행위 집중단속을 통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산림과 연접지 100m 이내에서는 일체의 소각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오십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 군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초동진화 시스템으로 산불피해 방지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