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 가을철 야외 근무시 각별한 주의 당부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 1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본소에서 지소로 화상을 연결하여 본소와 지소 동시에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이 실시하였으며, 추수철인 9월부터 11월에 집중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3총사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증상 및 전파경로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여 야외 활동이 특히 많은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이 털진드기의 유충에 숨어 있다가 진드기가 사람의 몸을 물어 발병하는 질환이고, 신증후군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은 병균이 쥐의 배설물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초기증상이 대부분 감기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치료하다가 치료 기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을철 등산이나, 풀베기, 논밭작업 등 야외 활동을 하고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신증후군 출열혈은 예방접종 백신이 있어 접종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만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을 실시한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 작업 전에는 반드시 긴옷,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말고, 작업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