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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바리공주를 통해 살펴본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 (압축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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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바리공주를 통해 살펴본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

[고전소설의 이해]

무와 바리공주

목차

- 주제

- 목적

- 들어가기


1. 서사무가란


2. 바리공주에 대해서

- 무, 그리고 바리공주


1. 무당의 첫 탄생신화


2. 여성 신화


3. 무에서 바라보기

-1. 탄생, 버려짐

-2. 저승관

-3. 극락천도

-4 .영약

-5. 무당

- 결론

- 나아가기

- 참고문헌

- 주제

한국구비문학 가운데 무조신화 ‘바리공주’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본래 무가인 ‘바리공주’는 구비문학의 한 유형으로서 전승되는 동안 끊임없이 변해 왔으며, 그 변화 속에 우리 조상들의, 가깝게는 우리 자신의 삶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인원이 창작에 참여했던 구비문학의 한 형태를 고찰해 보는 일은 우리 민족이 지녀온 삶의 의식을 인식하는 일이기도 하며, 그 삶의 의식을 후세에 바람직한 방법으로 물려주기 위한 방법의 모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바리공주’ 속에 깔려있는 무(巫)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적 특성 이해하여 새로운 시선으로 바리공주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바리공주’는 본래 죽은 이의 넋이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나도록 기원할 목적으로 연행되었다.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리공주’의 주제인 효행이 아닌 기원의 목적에 걸맞게 바리공주가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는 그 이야기 구조 속에 나타나는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인 무(巫)를 통해서 쫓아 가본다.



- 목적

일반적으로 외적문화를 받아들일 때, 본문화보다 더 우수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수용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유학, 불교와 같은 문화를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이면서 본래의 문화였던 무(巫)를 천시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리공주’는 무조신으로서의 신성을 획득한 바리공주 이야기가 갖는 신화적 성격보다 대중에게 이 이야기가 구연될 때 더 확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바리공주의 효행이다.
이처럼 죽은 이의 천도자로서의 기원을 다루는 ‘바리공주’가 본래 목적이 아닌 효행이 더 부각되는 것은 무(巫)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것이 없지 않아 있다.

무당이니 굿이니 하는 것들은 구시대의 산물로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존재이다.
‘바리공주’가 과거 한반도 전역에서 불리던 인기 있는 무가였다 한들, 그것이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일반인들이 무속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으로부터 벗어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국의 무조신화인 ‘바리공주’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얼굴들 중 ‘무당의 조상신으로서의 바리공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사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해보며 미신이라고 여겨지는 무(巫)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자한다.

- 들어가기

* 서사무가란

고대의 제천의식이나 고대의 무속제전에서 형성된 신화가 바로 서사무가이다.
이는 다산과 풍요를 관장하는 생산신으로서의 기능과 수호신으로서의 기능이라는 점에서 국조신화와 같은 근원에서 형성된 무속신화이며, 반주에 맞추어 노래식으로 사연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는 구비 서사시이다.

* 바리공주에 대해서

흔히 `바리데기 설화`라고 하며, 국문학, 무속학, 민속학의 중요한 연구대상으로 꼽히는 서사무가의 하나이다.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굿판을 통해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전해져 내려왔다.
사령제(死靈祭)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베풀어지는 진오기굿, 씻김굿, 오구굿, 망무기굿 등의 사령제에서 구송되며, 바리공주는 저승,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며, 죽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문학자 홍태한이 네 권으로 편찬한 『서사무가 바리공주 전집』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부터 2004년까지 수집된 이본이 모두 88편에 이른다.

각 편의 공통 줄거리는 “옛날 어느 임금 부부가 살았는데, 딸만 계속 낳아서 일곱이나 되었다.
화가 난 임금은 일곱째로 낳은 딸을 내다 버렸다.
뒤에 임금 부부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버림을 받았던 일곱째 공주가 나타나서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영약(靈藥)을 구하여 부모를 회생시킨다.
뒤에 일곱째 공주는 무조(巫祖)가 되었다”로 되어있다.
효로 부모의 치병(治病)을 위해 약을 구하러 모험하는 서사구조는 영웅의 일생과 궤를 같이 한다.

- 무, 그리고 바리공주

* 무당의 첫 탄생신화.

‘바리공주’는 한국 무에서의 첫 무당의 탄생신화이다.
(가족)사회로부터 버려지고 고통 받고 끝내 죽게 되는 신병을 거치고서야 다시 살아나서 사람을 재생을 재생시키는 무당이 된다.
바리공주의 버려짐이 신병의 시작이며 저승행을 한다는 것은 그녀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녀는 저승에서 돌아와 부활한다.
그것은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돌아오고 있다.
고통 - 죽음 - 재생은 무당의 내림굿에 이르는 다시 말해서 무당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구조이다.
이것은 또한 지구촌 어느 원주민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통과의례의 기본구조이기도 하다.
바리공주가 저승길에서 돌아온 것은 바로 그녀가 무당의 자격을 갖추었고, 사람들을 천도하고 살릴 권능을 부여받고 있음을 가리킨다.
재생은 여기서 무당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자 무당의 권능이요 임무이다.
재생한 무당은 재생의 능력을 갖고서 인간의 재생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임을 바리공주 신화는 가르쳐 준다.
바리공주는 그래서 한국 무의 무조(巫祖)가 된다.

* 여성신화

‘바리공주’는 ‘만신의 몸주’의 기원이 되는 여성 무조(巫祖)의 내력을 말하는 여성 주인공 신화다.
‘바리공주’는 여성들의 무속 의례인 진오귀굿에서 구연된다.
굿은 남성들의 향유의례인 제사와 차이가 있다.
‘바리공주’는 여성들의 의례인 굿에서 생산되고 소비된다.
만신이 구연하고 여성들이 청중이 되는 것이 곧 ‘바리공주’라 할 수 있다.

한국사회는 강력한 부계사회이기 때문에 여자의 지위나 권리가 아주 약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실제 무속신앙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여자가 신앙적 사제권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행사하는 점 등은 그야말로 여성의 권익이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유교의 구조와는 달리 무속은 여성이 처음부터 주체가 된다.
무당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남녀 구별이 없고 신에 의해서 되는 것이지만 이러한 자율성에서 여성이 우세하다.
한국 여성은 많은 부계제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하는데 이런 것은 남편이나 시집에 대한 원망보다는 사회제도에 대한 모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한을 가진다.
이렇듯 원한이 강한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무속과 가까워질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 조상숭배인 유교의 제사와는 달리 죽은 자가 모두 신앙의 대상이 되어 친정식구에까지 의례를 행할 수 있기에 여성들이 융통성을 지닌 무를 더 좋아할 수 있을 것이다.




..... (중략)






제목 : [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바리공주를 통해 살펴본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 (압축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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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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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바리공주를 통해 살펴본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
파일이름 : 1500원 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바리공주를 통해 살펴본 우리 민족의 민속종교문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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