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슬로길 5코스

거리 : 5.54km / 소요시간 : 125분

  • 범바위길
  • 용길

5코스 안내지도

범바위길

  • 권덕리마을회관
  • 100m
  • 권덕리삼거리
  • 400m
  • 낚시터입구
  • 300m
  • 말탄바위
  • 900m
  • 범바위
  • 100m
  • 범바위주차장

권덕리에서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 부른다. 청산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나침반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범바위 매점이 있다)

슬로길 5코스의 시작, 권덕리 마을회관 앞 5코스 안내판과 청산완보 스탬프가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축제 리플렛,평상시엔 슬로길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면 된다.

권덕리 마을 회관에서부터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범바위와 말탄바위 중심으로 청산도를 여러 각도에서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슬로길이다. 등산하는 마음으로 걸어야 하고 겨울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어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말탄바위까지 0.6km 범바위까지 1.3km 이다. 말탄바위로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권덕리 마을과 해변,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광이 이제껏 걸어온 길과 어우러져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가 자신의 소리보다 크게 울리자 이 곳에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범바위라 불리우게 되었다. 또한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린다.

용길

  • 범바위주차장
  • 650m
  • 칼바위전망대
  • 700m
  • 공룡알해변(장기미)
  • 100m
  • 해녀바위
  • 1740m
  • 범바위입구삼거리
  • 200m
  • 매봉산 등산로입구
  • 350m
  • 청계리중촌들샘

범바위에서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용길은 길이 난 모양이 용처럼 꿈틀거린다고 하여 용길이라 부른다. 길을 따라 두 눈 가득 해안절경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용길은 범바위에서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얼굴 크기만한 몽돌을 볼 수 있는 장기미 해변과 마을 논길 등 여러가지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슬로길이다. 범바위에서 장기미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 마치 용처럼 꿈틀거린다하여 용길이라 부른다.

청산도 사람들이 이용하던 산중턱 논으로 가는 좁은 농길을 새롭게 만든 길로, 여러 가지 수목과 꽃들이 주변에 심어져 있다. 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과 푸른 바다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는 길이다.

용길에 자리잡은 장기미 공룡알 해변은 범바위와 마찬가지로 강한 자성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고 자석이 달라붙는 신비의 몽돌을 볼 수 있다. 햇빛에 적당하게 달궈진 공룡알에 앉아 지친 다리를 내려놓고 파도소리 감상하고 있노라면 길을 걷는 피로감은 어느새 씻겨 사라질 것이다.

장기미 해변에서 실제 나침반이 움직이는지 동서남북 방향을 찾다보면 삶의 나침반을 찾게 된다. 어떤 악기로도 흉내낼 수 없는 파도와 몽돌이 들려주는 환상교향곡을 감상하며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청산도 슬로길의 아름다운 자연보호를 위해 돌은 남겨두고 추억만 가져가세요)

공룡알해변에서 마을로 가는 길이다. 좁은 경작지, 농업용수 확보의 어려움, 척박한 토지 등 농업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좁은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개간한 청산도 주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매봉산 등산로 표지판이 나온다. 매봉산은 해발 384m로 명품길 2가 지나며 수려한 청산도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표지판에서 슬로길(청계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중촌들샘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