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표 달성’ 국제농업박람회 폐막
출처 : 광주매일신문(2012. 10. 30)
관람객 115만명…비즈니스 박람회 성공 모델 제시
녹색미래를 열었던 국내 유일 2012국제농업박람회가 2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공적으로 29일 폐막됐다. 사진은 수많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으로 입장하는 모습./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2012국제농업박람회가 29일 비즈니스박람회 모델을 제시하며 25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이날 폐막식에는 자원봉사자와 관람객 등 약 1천여명이 참석, 기아돕기 성금모금 전달식과 성과 발표, 생명기원 퍼포먼스, 대동한마당 강강술래 등을 펼쳤다.
박람회는 비즈니스 박람회 모델을 제시하고 알찬 볼거리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개최 목표를 제대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개국 420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한 데다, 농산물 판매약정 1천880억원, 관람객 115만명 유치, 박람회 직접수입 26억 원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태유아공동체 등 도내 5개 생산업체, 농협도매사업단, 대형유통업체와 2천500억원 규모의 구매약정을 체결한 것도 박람회의 성과를 확인해 줬다.
또 박람회장의 농자재, 농기계, 농식품 전시판매관에서는 420여 생산업체가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35억여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아동과 청소년 등 단체관람객에게 농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세계 굴지의 농자재 생산업체 등 국내외 업체의 농기계 전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농업박람회 김성훈 명예대회장은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메카 전남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특히 우리 농업의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