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시금치 우수 품종 직접보고 선택
- 작성일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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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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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텃밭, ,마이티, 마호로바, 3종 선택"
신안군은 섬 지역에 적합한 시금치 품종 선발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3일 비금면에서 시금치 우수 재래품종 보존과 고품질 다수확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재배농가와 관련기관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금치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재래종 5품종과 개량종 11품종 등 16개 품종을 한 포장에 파종 비교전시포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품종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지역에 알맞은 우수 품종으로 텃밭, 마이티, 마호로바 등 3품종을 선택했다.
군은 일부 농가들에서 생산량이 많고 병해충에 강하며 조기 수확이 가능한 개량종 시금치 재배면적은 늘어나는 반면, 관리가 어렵고 수량이 적은 재래종 시금치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재래종 퇴화방지와 특성유지 및 섬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이번 평가회를 개최했다.
비금면 이행담 씨(53세)는 “여러 품종의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생육상황의 비교분석이 가능해 섬 지역에 알맞은 시금치 품종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을배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금치 품종비교전시포를 통해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강하면서 재래시금치의 특성을 보유한 우량품종을 선발 채종사업과 연계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에서 겨울철 눈과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 ‘섬초’는 조직이 치밀하고 단맛과 식미감이 좋고,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