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인 118명 학사모 썼다
- 작성일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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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농업인대학을 수료한 118명의 농업인이 학사모를 썼다.
화순군은 7일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한 군 농업인대학 블루베리·복숭아·한우 3개 과정 118명이 9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 홍이식 군수, 조유송 의장,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청 직원들로 구성된 문화봉사단(단장 송병권) ‘황금물결’ 밴드가 초청돼 신나는 음악으로 식전행사를 진행하며 축하했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모든 교육과정을 기본에 충실하면서 품목별 최고의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강의를 진행했다.
과정별 특성에 따라 각각 22회 교육과정을 이론과 현장강의, 벤치마킹 등을 두루 활용하면서 하루 4~6시간씩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루베리과정 학생대표를 맡았던 최준호(이양면 금능리)씨는 “새로운 작목에 대한 실용적인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맞춤형 교육시스템이 운영돼 앞으로 블루베리 재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복숭아과정 학생대표를 맡았던 김용재(한천면 평리)씨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 핵심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유통 판매전략 등의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한우과정 학생대표를 맡았던 고남령(화순읍 교리)씨는 “올 초 구제역으로 방역에 힘든 시기였지만 질병예방 및 고급육 생산기술 등으로 한우 사육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한우 과정 김은주(동복면 구암리)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블루베리과정 최준호(이양면 금능리), 복숭아과정 김용재(한천면 평리), 한우과정 고남령(화순읍 교리)씨가 화순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기혁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대학을 통해 상품개발 및 농장운영 실천능력 등 전문적인 맞춤식 교육을 진행했다”며 “내년에도 블루베리 등 2개 과정을 더욱 향상된 교육 시스템으로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