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액 198억원
- 작성일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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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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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2억 늘어…무농약이상 인증면적 60% 증가 때문-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되는 친환경농업 직불금에 대한 전남도내 신청액이 지난해 186억원 보다 12억원 늘어난 198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달여에 걸쳐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로부터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을 받은 결과 5만7천109농가가 4만8천673ha에 197억9천385만원을 신청했다. 이는 전국 신청량 8만7천467ha의 55.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농이 842농가 946ha로 6억4천여만원, 무농약이 3만1천122농가 3만515ha로 139여억원, 저농약이 2만5천145농가 1만7천211ha로 52억원 등이다.
품목별로는 쌀을 비롯한 곡류가 3만8천529농가 3만5천710ha로 118억5천만원, 배 등 과실류가 6천198농가 5천483ha로 33억4천만원, 배추 등 채소류가 1만550농가 5천887ha로 35억6천만원, 버섯 등 기타 특용작물이 1천832농가 1천593ha로 10억4천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무농약 이상 인증 농가 수가 1만2천570호가 늘었고 신청 면적도 1만1천742ha로 지난해보다 60%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49%보다 훨씬 앞서는 것이다.
이처럼 전남도의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을 위한 ‘생명식품산업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적극 추진하면서 무농약 이상 인증단계를 높여나가는 시책들이 주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행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밭의 경우 1ha당 유기농은 79만4천원, 무농약은 67만4천원, 저농약은 52만4천원이 각각 지급되며 논의 경우는 쌀소득등보전직불금과는 별도로 ha당 유기농은 39만2천원, 무농약은 30만7천원, 저농약은 21만7천원이 친환경농업 직불금으로 지급된다.
전남도는 농가의 친환경농업 직불금 선정 결과를 신청농가에게 직불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됐음을 알리는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민간인증기관에 직불금 신청자 명단을 통보, 오는 10월까지 친환경농업 이행 상황을 확인토록 해 이행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직불금 등을 통한 농가 소득보전에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오는 2014년 유기농 15%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를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