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방제 육묘상자부터
- 작성일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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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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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멸구 해충 등 초기 예방 철저해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못자리 육모 상자에서부터 벼 병해충 방제를 친환경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재배 초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에는 도열병, 애멸구, 벼물바구미, 굴파리류 등이 있으며, 특히 도열병은 못자리에서부터 벼를 수확하는 시기까지 계속 발생하는 병해로 농가에서는 20여종의 친환경 유기농자재 중에서 선정해 방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농자재는 규산나트륨, 대황, 자몽, 피마자, 울금, 추출물과 유황, 보르도액 등으로 주로 잎과 줄기에 살포한다. 특히 보르도액을 사용할 때는 비가 오기 전이나 후에 살포하면 약해(藥害)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맑은날 살포하는 것이 좋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병인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못자리 단계부터 초기에 애멸구 방제를 철저히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애멸구 방제용으로 등록된 자재는 1종 뿐 이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약제 내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발생밀도가 많아지면 제충국, 님, 고삼, 데리스 성분이 들어 있는 자재로 방제해야 한다.
또 벼물바구미는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벼 뿌리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므로 님, 고삼, 채종유, 계피 등의 식물추출물과 등록된 미생물 제제로 방제하되 1개 육묘 상자에 60~100g을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