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진도 강황 천연정유 피부효능 입증
- 작성일
- 2020-11-13
- 등록자
- 김영훈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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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진도 강황 천연정유 피부효능 입증
- 강황 정유 항균 및 항염 효능 우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천연자원 중 진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강황에서 추출한 정유에서 항균 및 항염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천연자원의 정유를 이용해 다양한 치유형 향장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도군 대표 특산자원인 강황의 천연 정유를 이용하여 향장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강황은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제약,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재 중 하나로“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특히 진도에서 2014년“진도울금”으로 제95호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항염 효능평가는 세포의 NO(산화질소) 생성량 감소정도로 평가했는데 강황에서 추출한 천연 정유가 양성대조군(Dexamethasone) 대비 NO(산화질소) 생성량을 39% 감소시켜 항염효능이 인정되었다.
또한 병원성미생물에 대해 모두 강한 항균력을 보였으며 특히, 고초균(Bacillus subtilis)의 경우 최소저지농도가(MIC, 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6.25 mg/mL로 낮은 농도에서도 항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유석 연구사는“강황 천연 정유의 긍정적인 효능입증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향장품을 개발하여 산업화에 성공시킴으로써 도내 특화작목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강황은 전국 생산량의 70%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78농가에서 323여 톤을 생산했다.